93년까지 한-일항로 4개 신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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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지부장 정상기.43)소속 택시기사 3천여명은7일 하오5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앞에서임금인상과 단계적 완 전월급제 실시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당초 교통회관 앞에서 차량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경찰이불법시위로 간주,원천봉쇄하자 중형택시 2천여대에 나눠 타고 와교통회관으로 통하는 주변도로 에서 호각과 경적을 울리며 차량시위를벌였다. 이들은 한때 교통회관앞에서 올림픽 공원에 이르는 편도 4차선도로 약1 를 중 형택시 2백여대로 점거하기도 했다. 노조측은 지난2월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사납금 인상과 관련 "회사측의요구에 따를 경우 중형택시는 1일 6천4백원씩(월26일 만근) 월16만6천4백원의 사납금이 증 가돼 매달 9만9천8백원의 실질임금이 줄어들게된다"고 주장하며 기본급과 제수당을 포함한 통상임금의 32% 인상을요구했다. 서울택시노련은 지난 4월25일부터 사용자측인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조합장. 이선열) 과 12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으나협상이 결렬됐으며 오는 10일 전면 파업여부를 놓고 찬반투표를 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