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후 선거법개정 여야협상 본격 시작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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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방문중인 김달현 북한 부총리(대외경제위 원장)는 14일마닐라에서 일교도(공동)통신과 회견을 갖고 "북한은 앞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을 포함,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대해 경제강화와 무역확대를도모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13일 합의된 필리핀과 국교수립에 대해 "브루나이를제외한 ASEAN 5개국과 외교관계가 확립돼 동남아시아 외교의 최종 목표를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동남아 외교 배경을 "경제상호원조회의(코메콘)가소멸되는등 소련,동구 제국과의 경제관계가 급속히 후퇴하고 있는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동구 각국과의 올해 무역량이 전년에 비해 50%까지떨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등 동남아시아 각국과적극적으로 무역을 추진,이들국가와 올해 무역고를 10억달러까지 끌어올릴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