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련산 원목3각 수출 본격화...일본과 계약

현대그룹이 소련스베틀라야에서 생산하는 원목의 대일본수출을본격화한다. 17일 현대자원개발은 종합상사인 스미토모(주우)상사와 스베틀라야산가문비나무원목의 장기공급계약을 추진,우선 올연말까지 월1만제곱미터씩의원목을 수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급가격은 당 1백 1백2달러선인 것으로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에앞서 지난4월 스미토모상사에 4천5백제곱미터의 원목을샘플수출했었다. 현대는 소련연해주 산림청과 합작으로 총1억달러를 투자,지난연말시험벌재에 나서 최근 원목생산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자원개발관계자는 "앞으로 30년간 연1백만 씩의 원목을 생산,이중절반은 합작선인 연해주산림청이 소련내 판매를 담당하고 나머지 절반은현대측이 국내목재업계와 일본 대만 홍콩등 동남아국가로 수출망을 넓혀갈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