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단신 > 럭키증권, 외국어연수 강화

시중자금난에 편승해 최근들어 은행과 자금수요자사이에 증권회사가끼어들어 은행보유채권을 매개로 실제대출금리를 올리는 "신종꺾기"가등장,채권수익률을 올리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계은행인 씨티뱅크는 지난주 현대자동차가발행한 회사채를 사모형식으로 인수해 30억원가량을 대출하는 과정에서실제대출금리를 20%이상으로 끌어올리기위해 유통금리가 18%수준인보유금융채를 비싼 가격(수익률로 14.5%정도를 적용)으로 동양증권을 통해현대자동차에 매각하는 편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편법을 동원한것은 유가증권거래법상 은행이 기업에 직접보유채권을 매각할수 없기때문에 유가증권매매중개가 가능한 증권회사의개입이 필요했다고 증권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증권관계자들은 은행이 대출과정에서 "꺾기"용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를주로 활용해왔으나 CD발행한도가 거의 소진되자 최근들어 씨티뱅크같은외국계은행들이 증권회사를 끌어들여 보유채권을 매개로 "꺾기"를 하는편법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꺾기"로 인해 자금수요자인 기업들에 넘어온 은행들의 보유채권은채권시장에 덤핑금리로 매각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채권시장의유통수익률을 한층 더 높여놓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