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개혁 적극/전면적으로 전개

중국은 현행 주택분배제도를"자금운행체제"로 전환시켜 주택을상품화하는 주택제도의 개혁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홍콩의 중국계신문인 대공보가 19일 보도했다. 대공보는 국가체제개혁위원회 주임 진금화가 18일 주택제도개혁에 관한성명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일부 대도시에서 진행해 온 주택개혁 조치를전국적으로 적극 전개,금년내로 모든 기존의 공유주택들을 "합리적으로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진금화는 주택개혁의 요체는 주택분배체제를 자금운행체제와 부동산경영관리체제로 전환시켜 부동산의 종합 개발을 활성화하고 주택의 상품화과정을 촉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경.천진.상해등 대도시에서는 주택 개혁사업이 이미 상당히진척되었고 산동.강소.호남성등지에서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주택개혁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개혁을 중시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척속도가 더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국은 이같은 주택제도 개혁과 함께 주택건설에도 박차를가하고 있으나 건축자재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어려움도 주택조성에 자금운행체제와 부동산 경영관리체제를 도입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는 현재 무주택 세대가 약 8백만세대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당국이 주택 건설에 주력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신축되는 주택은 모두새로운 주택 제도에 입각하여 공급될 것이라고 대공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