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업체 대동공업노조 파업

울산 현대정공(대표 유기철) 노조는 회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이유로 21일 상오 8시부터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손봉현)는 이날 상오 8시부터 부서별 대의원주도로 인원 점검을 한데 이어 상오 10시30분부터 사내 본관앞에서1천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인 가운데 "파업출정식 및 임투보고대회"를가졌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달 초부터 지금까지 회사측과 15차례에 걸쳐임금교섭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기본급 29.6% 인상'' ''해고자원직복직''등을 요구한데 대해 회사측 은 기본급 17.4% 인상 방침으로 맞서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태업을 한데 이어 지난 19일 하오사내에서 임투보고대회를 갖고 회사측과의 협상이 부진할 경우 이날부터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노사는 이날 상오 10시30분부터 본관 회의실에서 제16차 협상을가졌는데 노조는 이날 협상결렬에 따라 파업연장여부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