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계명여행사에 광고 수정권고

한국관광협회는 일반여행업체 계명여행사의 5박6일짜리 일본 규슈관광상품 광고가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고 25일 지적, 광고내용을 수정하도록 권고했다. 계명여행사는 호텔숙박이 1박에 불과한 이 상품의 판매와 관련,중앙일간지에 게재한 광고에서 본문 광고문안 보다 큰 활자로 "일본 최고급온천호텔 스키노이에서 숙박"이라고 표기, 소비자가 자칫 여행기간에 줄곧호텔에서 묵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이에 대해 계명여행사는 "여행을 희망하는 고객이 문의해 오면 선상2박, 해변 캠프 2박, 호텔 1박 등 자세한 일정을 설명하고 있어 현재까지문제가 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협회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업계의 광고전이 가열될 것으로보고 7월부터 과대광고 등을 감독할 자율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그런데 관광협회는 여행사가 패키지 관광상품을 광고할 때 운송,숙박, 식사, 인솔 안내원의 유무등 거래조건을 명시하거나 별도 안내서또는 문의를 요망하는 표시를 하도록 규정, 수요자가 내용을 오해하는사례를 막도록 하는 해외관광 여행상품의 홍보와 판매지침을 정해놓고있는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고발등의 조치를취할 수 있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