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침체종식 선언...각종지표 회복 독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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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미행정부는 27일 작년7월부터 계속된 미경기침체가 드디어 끝났다고선언했다. 마이클 보스킨 대통령경제자문위원장은 이날 백악관기자회견에서"경기회복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회복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침체는미전역에서 끝났다"고 밝혔다. 미행정부 고위관리중 경기침체종식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는보스킨위원장이 처음이다. 그는 그러나 경기회복속도는 완만하며 또다시 경기가 후퇴할 가능성도완전히 배제할수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킨위원장은 경기회복시작의 근거로 최근에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들을예로 들었다. 미상무부는 앞서 이날 5월중 미국민소득이 연속 4개월째 늘면서소비자지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는 또 6월들어 중순까지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달의 같은기간에 비해 1만7천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5월중 미제조업체의 내구재수주액이 전달보다 3.8%가 늘면서1년여만의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