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준식씨 상대 보강수사키로

30일 상오6시께 북위40도56분, 동경133도24분 동해상에서 경북 경주감포항 선적 가오리잡이 자망어선 제2금강호(58.48t급 선장.김길종.61)가소련 수산청 선박으로 보이는 경비정에 나포돼 북상중이라고 구룡포무선국으로 알려와 속초해양경찰대에 신고됐다. 구룡포무선국과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선박은 지난 26일 상오10시께가오리를 잡기 위해 선장 김씨등 8명을 태우고 감포항을 출항, 북위39도47분, 동경 130도41분(329-6해구)동해상에서 가오리잡이를 하던중소련 수산청 선박으로 보이는 경비정 이 접근한후 소련선원 3명이제2금강호에 승선해 소련쪽으로 북상중이라는 것. 김선장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 수화로 문의 한 결과 소련 영해2백해리에 접근했다는 이유로 나포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해왔으나이후는 소련인의 방해로 교신이 중단됐다. 제2금강호 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길종 기관장 이종식(40.경북 경주군 감포읍 감포리 72)선원 함국진(43.경주군 감포읍 감포4리) " 이달웅(46. 경주군 감포읍감포4리) " 최영흘(50.경주군 감포읍 감포리 71) " 강판조(46.경남울주군 온산면 유봉리 30 2) " 지윤수(60. 경주군 감포읍 오류리 619) " 이일식(35.경주군 감포읍 감포리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