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윔블던테니스 사상 첫 우승
입력
수정
소련의 라리사 사브첸코와 나탈리아 즈베레바가 6일 윔블던 테니스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승리, 소련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 우승컵을 안았다. 사브첸코와 즈베레바조는 이날 체코슬로바키아의 자나 노보트나와미국의 지지 페르난데즈 조와의 결승전에서 첫 세트를 6대4로 따내고 둘째세트를 6대 3으로 내 준 뒤 마지막 세트에서 4대2로 뒤진 상태에서 연속4게임을 따내며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사브첸코와 즈베레바조는 지난 88년 윔블던 테니스 여자 복식 결승까지올랐으며 89년에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