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홍보우편물 요금 인상방침...체신부

체신부는 우정적자해소방안으로 기업홍보우편물요금을 현행 80원에서1백원 내지 1백50원으로 올려 빠르면 연내에,늦어도 내년 초부터 시행할예정이다. 체신부는 또 현행 종류별 우편요금체계외에 속도별(배달시간별)요금체계를도입,93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체신부는 10일 기업홍보우편물이 해마다 급증,전체 우편물량의 70%에육박하고 있으나 요금이 1백g마다 80원밖에 안돼 원가에대한 요금의원가보상률이 55%에 불과해 이를 인상조정함으로써 현재1천4백억원(연말예상)인 우정적자를 어느정도 해소키로 했다. 체신부의 한관계자는 현재 기업홍보우편물요금을 조정하는 연구작업을하고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규격물인경우 1백원,비규격물은 1백50원으로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홍보우편물요금인상은 빠르면 연내,늦어도 내년 초부터 시행될예정이다. 또 93년부터 속도별 요금체계가 도입되면 당일에 배달되는우편물과 이틀에 걸쳐 배달되는 우편물등 송달속도가 빠른 우편물은 요금이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체신부는 내년중 공청회를 거쳐 이요금체계를 도입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