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특작물 기술개발연구소 설립추진...충남농촌진흥원

농산물 수입자유화에 대비,딸기 구기자등 충남도내 5개 지역특산물을단일작물별로 집중 연구개발해나갈 기술개발연구소가 청양 부여 논산등지에설치된다. 이들 연구소는 단일작물의 기술개발연구소로는 국내 처음으로 각 연구소당20억원씩 모두 1백억원이 투입된다. 충남의 농촌진흥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농산물 수입자유화에 대응한도내 특산물 개발계획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구기자 작약 백합 딸기 토마토등 5개 도내 특작물의기술개발연구소를 올 하반기 1개연구소당 20억원씩 1백억원을 들여 92년말완공키로 했다. 구기자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83%를 차지하는 청양에 전문연구소를설치,고품질 무공해구기자생산기술 내병성품종육성과 차 잼 음료수등의가공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또 백합은 주산지인 서산 태안 서천등 1개곳에 연구소를 설립,현재 종구의93%를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구근생산기술을 개발,이들 지역에종구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딸기의 경우 논산에,토마토는 부여에,작약은 예산에 각각 전문연구소를설치해 다수확가공기술등을 개발,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을향상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런가운데 딸기기술개발연구소는 일본 폴란드등 해외의 생산전문단지등과기술협력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