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위원후보 경쟁률 6대1 넘어

전국 15개 시.도가운데 서울,광주,전남등 3개 시.도 교육위원 후보등록이 18일 하오 6시 일제히 마감됐다. 이날 하오 5시 현재 3개시도의 후보등록 잠정집계에 따르면 서울의경우 22개구에 모두 1백33명이 등록한것으로 나타나 6대1(교육위워정수22명)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교육위원 정수가 7명인 광주는 18명이 후보등록하여 2.57대1,전남(교육위원 정수 23명)에는 86명이 등록, 3.73대1의 경쟁률을 각각나타냈다. 서울은 마감시간인 하오 6시까지 10여명이 추가로 등록할 것으로예상돼 최종 경쟁률은 7대1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를 경력별로 보면 전전남교육감 김낙운(54.서초), 전충남교육감장기성(6 5.송파), 전문교부차관 장인숙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60.서대문),전서울부교육감 신집호씨(76.영등포)등 전부교육감급 이상의 교육행정직인사가 4명 등록했다. 또 유인종고려대교육대학원장(59.서초),김봉수 서울교대학장 (62.강남)등대학교수가 20여명, 전창덕여고교장 이성용(69.은평)등 전직교장이 40여명 등록하는 등 교육(행정)경력자가 75%를 차지하고 있다. 비경력자 가운데는 정경진종로학원장(61.종로),홍성오대성학원장(60.동작)등 유명학원경영자도 6명이 포함돼 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0% 가까이를 차지,가장 많고 50대, 40대, 70대순으로 구성 돼 있다. 구별로는 송파구에 12명이 등록,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성동과 노원구도 10명이 등록하는등 절반 가까운 구가 5명 이상등록했다. 중구와 마포구에는 구의회 추천정수에 해당하는 2명만 등록했고관악구에는 1명도 후보자가 없으나 이들 구도 최종 마감까지 막판 눈치를보던 후보들이 다수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대구 경기등 나머지 12개 시도는 20일 후보 등록이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