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 업체들, 고속기/초저가기등 신규 시장 공략 활발

올 상반기 국내 복사기시장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증가하는데그쳤지만 고속기와 초저가기는 1백%이상씩 신장,신규시장의 성장률이두드러지고 있다. 이에따라 신도리코 코리아제록스등 복사기업체들은 가장 큰 시장인고급기와 보급기시장확보는 물론 급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고속기와초저가기등 신규시장공략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22일 OA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복사기판매대수는 약3만1백대선으로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늘었으나 기존시장인 고급기와 보급기는7천1백50대,7천5백90대씩 팔려 각각 1.6%,2.3%씩 판매가 줄었고 중급기는19.5%줄어든 5천9백90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규시장인 고속기(분당50장복사이상)는 지난해 2백80대에서올해는 6백60대,1백만원이하 초저가기는 1천4백대에서 3천2백대로 각각1백%이상씩 판매가 늘었으며 2백만원이하인 저가기도 3천7백30대에서5천4백20대로 45%늘어났다. 복사기판매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고있다. 신도리코는 이에따라 1백만원대 저가기인 FT1500과 분당28장복사가능한고급기 FT4890을 하반기에 내놓아 신규시장과 교체시장을 동시에 공략할계획이다. 코리아제록스는 8월중순 분당50장이상의 고속기를 시판,고속기 시장에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연초부터 고속기판매에 치중해온 롯데캐논은 하반기에도 고속기판매에계속 주력할 계획이다. 금성사도 최근 분당 60장의 초고속복사기를 출하,고속기시장공략에 적극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