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기업, 중국등 공산권 투자상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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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업들이 중국.베트남을 비롯 동구공산권 지역에 대한교역과 현지 투자상담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3일 무역진흥공사 대구.경북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정부의북방정책에 힘입어 지역내 기업들이 중국.베트남등 공산권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기 시작, 지난해 20여개 업체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자료요청과현지여건에 대한 상담을 해왔으나 올들어서는 매월 평균 15 20여건의상담이 접수되고 있는데다 투자환경을 알수 있는 자료등을 요청하는사례가 크게 증가하는등 공산권 교역진흥에 대한 상담이 활기를 띠고있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현지투자 여건을 비롯 진출 희망국 정부의해외투자자에 대한 특혜, 임금등을 주로 상담해오고 있으며 대구지역직물업계는 8월중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공동시장조사단구성을 추진하고있다. 또 오성특수섬유를 비롯 동국직물등은 지난 4월 베트남춘계국제박람회에 참가하면서 현지투자 환경조사를 했으며 동금광학과유천등은 동구권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 대구.경북무역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역내기업들이 중국과 동구권 진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올들어서는이들지역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상담을 하고 있으며 특히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