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국가대표축구팀, 10월에 미국방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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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국가대표팀이 한반도 분단이후 처음으로 오는 가을 미국에서경기를 하게 됐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북한 체육당국은 미국축구연맹의 초청에 응해 남자 국가대표팀을미국에 파견키로 했다고 이 신문은 밝히고 북한남자국가대표팀이 10월셋째주에 워싱턴의 로버트 케네디 스타디움에서 미국국가대표팀과 경기를갖는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북한이 이미 9월6일부터 15일까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세계체조대회에 남자 7명, 여자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대회 조직관계자들에게 통보한바도 있다고 아울러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북한간에 공식관계가 없어 두나라 운동선수들의경기는 제3국에서만 있어 왔으나 최근 남북한 관계가 해빙무드이고 북한이서방국가들과의 새로운 관계구축에 관심을 가져 이번 경기가 이뤄진것으로 전하고 사실은 북한측으로부터 미국축구팀의 평양방문경기를초청한바 있으나 미국 축구연맹이 이를 거절, 북한측을 화내게 했지만미국측이 사과와 함께 북한측을 초청하자 북한측이 이를 수락하에워싱턴경기가 성사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