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내에 환경/과학 수사지도과 신설

법무부는 24일 환경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범죄수사의 과학화를위해 대검찰청안에 환경과및 과학수사지도과를 신설하는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검찰청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달초부터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개편내용에 따르면 대검안에 2개과 신설외에 서울지검 북부지청에형사3부, 서울지검에 수사3과, 수원지검 여주지청.대구지검안동지청.마산지검 충무지청.대전지검 서산지청등 4개 지청에 수사과를각각 새로 설치해 민생치안및 특별수사를 위한 검찰수사력을 강화키로했다. 또 부산지검에 조사부, 인천.수원.대구지검등에는 조사과를 신설해검찰에 접수되는 고소.고발사건을 직접 처리토록 하는 한편 검찰의 형집행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부산지검 울산지청에집행과를 두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는 차장검사와 사무국을 설치,인구증가에따라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관할지역안의 각종 사건에 효율적으로대처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총무처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에 직제개편에 따른 예산을 이미확보했으며, 검찰 일반직원 5백35명도 신규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