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자가 집단민원제기한 여의도지역 하자없어...건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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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는 최근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집단민원을 제기한 서울여의도지역및인천용유.영종도지역의 땅값을 재검토한 결과 땅값산정에 잘못이없는것으로 나타나 이들 민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했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서울여의도의 경우 광장대로를 중심으로국회의사당이 있는 서북지역이 동남지역보다 비싸게 평가된것은 지난해방송공사(KBS)뒤편으로 영등포지역과의 교량이 신설된데다 밤섬을 지나는서강대교건설재개가 발표돼 땅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여의도를 지나는 서울지하철7호선은 광장대로 양편에 같은 영향을미치게되며 동남지역은 아파트밀집지역으로 거의 개발이 완료된 반면서북지역은 아직도 나대지가 많아 빌딩건축을 위한 수요증대로 땅값이더오른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용유.영종도지역의 경우도 지난해 수도권신국제공항개발지역으로 확정발표돼 지가가 급등했으며 전국의 땅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있는최근에도 이지역은 개발에 따른 기대심리로 실거래는 부진하나 호가가미등하고있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이같은 집단민원에 대해 국세청이 지난 8일부터토지초과이득세예정통지서를 발송하고있는데 따른 거부감의 표현으로파악하고 해당지역전체에 대한 집단민원제기에는 강력히대응해나가기로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최근 전두환전대통령이 두아들에게 물려준 서초동땅과같이 감정평가상의 오류가 입증되는 개별토지에 대해서는 이의신청기간이지났더라도 재검토해 시정조치함으로써 민원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설부관계자는 이와관련,2천4백만필지의 개별지가에 대한 주민열람기간중2만4천여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돼 1만4천여건이 이유있는것으로 받아들여져조정됐으며 오는8월말까지 재조사청구를 받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