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주식 양도.양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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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대주주들의 주식 양도.양수가 최근들어 활발한 것으로나타났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범양건영 대주주인 박희택씨가6만주를 장외처분한 것을 비롯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상장기업의 주요주주 4명이 모두 16만4천3백주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씨의 경우 자녀 2명에게 각각 3만주씩을 증여했고 우생(주)의 주요주주인 임동준씨와 (주)대우의 주요 주주인 대우재단도 각각 8천20주,8만6천4백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부제강 회장인 김준기씨가 올해 2월말 17만2천8백31주를장외에서 사들인 후 지난 20일 뒤늦게 증권감독원에 신고한 것을 비롯지난 10일 이후 대주주 3명이 20만2천8백31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의 경우 이같은 주식매입으로 동부제강에 대한 지분율이 10.2%에서12.737% 로 높아졌는데 상장법인 임원 및 주요 주주는 지분변동이 있을경우 10일 이내에 증권감독원에 신고하도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