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설 나돌았던 중소형주중 상당수 상한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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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도설이 나돌아 거의 연일 하한가를 면치 못했던 상장회사 중상당수 주식이 24일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부도설에 휘말리면서 주가가 급락,증권거래소를 통해 부인공시까지 했던 15개사 가운데 영태전자 등 8개사가24일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회사는 부도 부인공시에도 불구, 연일 하한가 행진을 지속해왔던영태전자, 한국와이씨전자, 로케트전기, 삼호, 삼익건설, 거성산업,인성기연, 광주고속 등이다. 이밖에도 중원전자, 우진전자 등 부도위기 및 자금압박설로 약세를면치 못했던 20-30여개 기업들도 상한가를 나타내거나 오랜만에 활발한거래 속에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이들 종목들이 최근의 상승국면 속에서도 부진한 거래 속에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일부투자자들이 그간의 낙폭이 컸던데다 거래가별로 없었던 종목들이 대기매물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저극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