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원 대표단, 북한과 교류촉진협약 체결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은 북한측과무역확대및 기술교류 촉진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방북 대표단 단장인 이시이 하지메 중의원과 북한의 "조-일우호친선협회"김양건 회장간에 서명된 이 협약은 양국이 무역사절단교환을 통한 경제.무역관계 발전 협력 과학,기술,문화,예술,체육등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항공망 확충 도시간 자매결연 등을 도모키로다짐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기자와 수행원을 포함한 3백5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단이 김일성주석과도 면담을 갖고 "우호적분위기아래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일본간 우호관계가 나날이 성장하고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그러나 양국간 수교협상에 주요장애물이 되고있는 북한의핵사찰 수락문제등이 이번 일본의원 방문단의 평양체류기간중 논의됐는지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의원 방북대표단은 이날 하오 평양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