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제자료 10월부터 컴퓨터로 입수 가능

오는 10월부터는 사무실이나 일반가정에서도 정부가 발표하는 각종경제정책자료들을 컴퓨터를 통해 손쉽게 제공받을수 있게 된다. 경제기획원은 27일 지난해 7월부터 과천정부청사 안내동에 설치,운영해온 "경제자료안내실" 이용이 최근들어 커다란 호응을 받고있음에따라 대국민서비스를 강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정부발표자료를입수할수 있도록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원은 이를 위해 각 경제부처가 발표하는 각종 보도자료나정책해설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퍼스널컴퓨터를 보유한 사람으로서VAN(부가가치통신망)에 가입 한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전화료및 회비등은제외)로 자료를 입수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의 경제정책자료를 입수하고 싶은 사람은 과천청사를방문해 복사하거나 우편 또는 팩시밀리를 통해 입수해왔는데 앞으로는이같은 제도의 도입으로 사무실이나 안방에 앉아서도 컴퓨터를 통해자료를 받아볼수 있게 됐다. 기획원은 또 경제자료안내실이 매일 수집하는 자료의 목록 및 내용을이용자들이 쉽게 파악할수 있도록 내달부터는 자동안내 전화서비스를도입, 전날 입수된 자료를 전화로 알려주기로 했다. 한편 경제자료안내실은 지난해 개설된 이후 지난 24일까지 모두8천55명이 이용 1만8천97건의 각종 자료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구하기 힘든 정부발표자료를 손쉽게 얻을수 있게되어안내실자료이용이 상당히 도움되거나(56.3%) 약간 도움이 된다(10.1%)는반응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