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신용거래율 30% 웃돌아...단타매매성향 반영

최근 주가강세를 타고 거래량이 폭증하고 있으나 신용융자를 통한거래량이 전체의 30%를 웃돌고 있는등 단타위주의 투자성향도 점차 높아지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태평양증권에 따르면 전체거래량중 신용융자를 통한 거래량비중은지난23일현재 31.7%로 이달초 22.6%에 비해 9.1%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분석됐다. 같은기간중 고객예탁금증가율이 61.7%에 달했던반면 신용융자잔고의증가율은 8.0%에 그쳤음에도 불구,신용거래비중이 오히려 늘어나고있는것은 신용융자를 통한 신용거래회전율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음을보여주는 것으로 최근 주가상승과정에서 단타위주의 투기성거래가 성행하고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또 신용융자를 얻어 이를 상환할때까지의 기간인 신용거래회전기간은주가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22일 98일이던것이 23일현재 29일로70%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주가상승에 편승,단타성 매매가활발히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가파른 주가상승을 보였던 운수장비(12일) 기계(18일)전기기계(19일)등의 순으로 신용거래회전기간이 짧았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