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통화채 1천억규모 매각...통화당국

통화당국은 고객예탁금이 최근 급증하고있는점을 감안,8월중 증권금융에1천억원상당의 통화채를 인수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증권금융에 고객예탁금 순증분을 예치한후 이를 다시 대출받아자금을 운용하고있는 증권사들의 자금부담이 다소 늘어나게 될것으로보인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통화당국은 고객예탁금잔고가 2조원을 넘어서는등시중부동자금이 대거 증시로 유입되고있는점을 고려,증권금융에 8월중1천억원상당의 통화채를 배정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금융에 통화채가 배정되기는 지난1월이후 처음이다. 통화채 배정은 증권사들이 증권금융에 예치하는 고객예탁금순증분을재원으로 하여 인수시키거나 지난89년 증권사에 지원된 특별담보대출금중일부를 증권사들이 증권금융을 통해 상환하여 조달된 자금으로 인수시키는방식이 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