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미국인 유언집행자 상대 소송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한일씨의 딸 유재라씨(미국명재넛트 티뉴 혹은 재넛트 티슈)가 지난 3월 미국에서 63세의나이로 타계하면서 2백억원내에 달하는 자신의 전 재산을공익재단에 기부, 장학사업에 쓰도록 해달하는 유언을남겼음에도 그녀의 유언집행자인 미국인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있어유한재단(이사장 전영철)이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귀추가주목되고 있다. *** 유재라씨 기부, 2백억내 재산 안넘겨줘 *** 지난70년 유일한씨가 설립한 재단법인 유한재단은 5일 유재라씨의유언집행자인 하워드 W. 로빈스씨(미 워싱턴주 98104 시애들시 1201 3가2500 데인 보스워스거주)를 상대로 유씨의 지난 1월23일자 유언에 따라유씨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유한재단이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는 대상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46의 6 대지 73평등 대방동 일대 땅 1천7백65평 서울 구로구 오류동108의 17잡종지 1백66평등 오류동 일대 땅 4백95평 등 토지 2천4백77평등유씨 소유의 관악구 대방동 주택2채 등으로 모두 합쳐 헌 시가로 2백억원내에 육박할 것으로 부동산업자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