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마을" 국교생 7명 동일 독일 견학

서부 전선 최북단 비무장 지대 안에 있는 `자유의 마을''의 대성동국민학교 5,6학년생 7명 전원이 5일 하오 1시50분께 루프트한자 항공719편으로 통일 독일 견학길에 올랐다. 분단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고 있는 대성동 어린이들의 독일 방문은독일 루프 트한자 항공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노영록 교감의 인솔로 10일 동안 라인강, 하이델베르크 등유명 관광지를 비롯, 허물어진 베를린 장벽터, 브란덴부르크 문, 탈출중피살자 묘지, 동독에 속했던 포츠담 지역 등 통일의 역사가 이루어지고있는 현장을 답사하게 된다. 이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게된 김봉유군(12.6년)등 남학생 4명과여학생 3명은 " 해외 여행을 한다는 생각에 지난밤 잠을 제대로 못잤다 "며 " 독일에 가 많은 어린이들을 사귀고 싶다 " 고 말했다. 대성동 국교는 전교생이 20명인 소규모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