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회복따라 기업공개 활발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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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회복기조를 보임에 따라 기업공개가 다시 활발히추진되고 있다. 8일 증권당국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주가상승과 함께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비공개 기업들이 공개를 통해 자금조달을적극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9월부터는 기업공개가 다시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보이는데 증권감독원은 이미 대한해운, 현대상선, 쌍용제지, 삼경정밀,고려산업개발, 삼광유리, 삼화페인트, 한진투자증권 등에 대해 공개 관련감리절차를 마쳤다. 현대상선은 증권관리위원회에 주식인수심사과정 등을 거치는대로기업공개를 통해 9백63억원을 공모할 방침이며 고려산업개발도3백44억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또 한진투자증권도 정부의 90년 증시대책에 따른 금융기관의기업공개 전면억제시책이 완화되는대로 기업공개에 나서 3백여억원을공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양보일러, 신광제지, 대림요업, 한정화학, 대준, 선진등6개사가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올들어 현재까지 18개사가 기업공개를 통해 1천8백28억원을조달했으며 작년에는 기업공개로 증시에서 총 3천3백60억원(36개사)이공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