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무재해운동" 급속 확산

기업의 "무재해운동"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9년 근로자 1백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재해운동을 도입한 이래6월말 현재 이 운동에 참여한 5천7백87개사중 58.6%인 3천3백94개사가무재해 목표를 달성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개별 기업의 노사공동으로 산재예방 운동을 벌인결과 일정기간동안에 "4일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산재환자및 재해"가단1건도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올해의 무재해운동 달성사업장수는 지난 79~89년의 연간 평균1백35개사,89~91년의 1천1백64개사보다 크게 증가한것이다. 지난 6월말 현재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사업체중 삼성전자 구미공장은달성목표의 15배 제일모직대구공장 금성사오디오공장은 각각 10배동성정비와 삼원화학은 각각 무재해 목표의 5배를 넘어섰다. 이들 사업장은 노사가 공동으로 안전관리운동을 전개하거나안전관리전문위원회를 구성,20년이성 장기근속한 각 부서대표들을 중심으로산재예방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개별 기업은 소속 근로자에게 무재해 개시를 알린후무재해운동 개시보고서를 노동부산하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하며안전공단은 참여희망업체의 업종및 근로자수에따라 근로자 3백인이상은30만~2백70만시간 3백인 미만은 1백~2백70일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