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민자 결속 3최고에 당부

노태우대통령은 9일 낮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과 오찬을 함께하고 민자당이 집권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신뢰를줄수있도록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굳게 결속하여 당면한 국정과제 극복에민자당이 적극적으로 뒷바침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8일 김대표와의 회동에 이은 이날 민자당수뇌부와의 오찬에서노대통령은 더이상 계파간의 갈등으로 당이 내분상태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강조하고 연말까지 정치일정논의등을 자제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오찬에서 남북한 유엔동시가입권고안이 안보리에서만장일치로 채택 된것은 과감한 북방정책와 남북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끈결과이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나타낸것이라고 말하고 유엔총회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 그리고 세계복지와 번영을 위해어떠한 노력과 공헌을 해 나갈지 우리의 포부와 비젼을 밝힐 것을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우리는 언제 통일이 되더라도 감당해 낼수 있도록 준비에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경제, 사회, 정치,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국민은 이같은 전환기를 슬기롭게 넘길수 있도록 민자당의헌신적인 역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고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더욱단결하고 합심하여 민자당이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의 견인차가 될수 있도록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