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신생아 선천성 질환 무료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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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는 11일 저소득층 신생아들이 선천성 장애질환에 걸려 그후유증으로정신박약자가 되는것 등을 예방하기 위해 2억9천7백60만원의 사회복지기금을확보, 연말까지 저소득층 신생아 3만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로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계획은 올들어 생후 1주일 미만의 저소득층 신생아1만2천명을 대상으로 선천성 장애질환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의 신생아가생후 6개월후에 심한 후유증을 보이기 시작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2명)과페닐케톤뇨증 (1명)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보사부에 따르면 선천성 장애질환은 70여종에 이르고 있으나 생후 7일이내에 혈액검사를 하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 이상아로판명될 경우 생후 1개월이내부터 치료를 시작하면 완전히 정상인으로성장할수있다. 선천성 장애질환중 비교적 발생빈도가 높은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감염된신생아는 6개월이 지나면서 황달이 지속되고 피부건조와 머리카락이거칠고 부스러지며발육이 늦고 심하면 정신박약 등의 증세를 보인다. 또 페닐케톤뇨증에 걸리면 심한 습진과 함께 모발이 황색 또는담갈색으로 변하고 땀,소변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며 생후 1년내에정신박약,경련,정신기능 손상등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