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오는 96년까지 학교업무 전산화

경북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잡무를 줄이기위해 오는 96년까지 학교업무를모두 전산화하기로 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들의 잡무를 줄이고 행정업무능률을향상시키기 위해 성적.학적.수업시간관리등 교무행정과 급여.물품.증명서관리등 사무행정을 올해 부터 오는 96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산화한다는 것.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을 전산화 기반조성기간으로 설정,업무가 가장 많은 성적처리와 급여관리의 프로그램개발과 보급,전산담당자교육등을 실시하고 93.94년에는 학적.물품관리등의 전산화와 교육청.학교간의 전산통신망 연결등을 추진하며 95.96년에는 초.중.고교업무의완전 전산화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해에는 컴퓨터시설이 있는 25개 교육청과 99개 초중고교등1백24개 전산화센터에서 도내 전체학교의 성적처리를 분담하고 고교의급여처리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그러나 전산화업무를 담당해야 할 컴퓨터전문요원이 도교육청 전산계에6명이있을뿐 시.군교육청이나 초.중.고교에는 거의 없으며 주전산기인슈퍼미니급컴퓨터가 올 연말에야 도교육청에 설치되고 시.군교육청등에는아직 구체적인 예산계획이 없는등 전문요원과 기자재가 크게 부족해전산화계획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