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소련사태 협조체제구축

이상옥외무장관은 20일상오 토머스 피커링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만나고르바초프대통령의 실각에 따른 소련의 정국불안이 오는 9월 제46차유엔총회에 미칠 영향과 유엔에서의 한.미양국간 협조방안등에 대해논의했다. 이장관과 피커링대사의 회담에는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대사가 배석해이번 소련 사태에 대한 양국 정부간의 입장교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그대사는 이 자리에서 소련의 개혁과 시장개방이 계속 추진되어야한다는 미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양국이 긴밀한 협조체제를구축, 공동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