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옐친, 새정부 인선 시작...러시아공 비중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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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옐친 소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22일 자신과 미하일 고르바초프연방대통령이 쿠데타 후 소련을 이끌어갈 새정부 인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공 최고회의(의회) 건물에서 기자들과 만나이같이 전하면서 새정부에 러시아공이 보다 `많이 대표될 것이라고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새정부가 "대중적 신뢰"에 기반을 두게될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고르바초프가 23일(현지시간) "실무회동을 갖고 정부구성을 비롯한 대단히 중요한 사안들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공이 (연방)정부 구성에 보다 `많이'' 대표될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민주주의를 수호한 것이 러시아이기때문" 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관측통들은 옐친이 이번 정변을 통해 대폭 강화된 자신의정치적 영향력을 조각에 대폭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옐친 대통령은 자신과 고르바초프가 쿠데타에 가담했다 체포된국방장관 및 국가보안위원회(KGB) 의장 등도 신규 임명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권좌 복귀에 이어 러시아공 최고회의에나와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상오(현지시간) 현재 모습을 드러내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