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복사, 화승에 3천8백만켤레 신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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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발바이어인 리복사가 지난해 물량보다 크게 늘어난3천8백만켤레의 신발을 화승에 주문했다. 화승은 지난 22일 내한한 존 더덴사장돠 올해 오더물량을 협의,91년공급물량을 지난해의 2천7백만켤레보다 40.7% 늘어난 3천8백만켤레로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의 주문물량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펌프슈즈를비롯,테니스화.농구화등 주로 혁화류로 켤레당 25-30달러의고가제품인것으로 알려졌다. 화승은 리복사의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은 크리스마스판매시즌을 대비해소요물량이 늘었으며 한국산제품의 품질이 뛰어날뿐아니라 납기를 제대로지켜준데 힘입은 것이라고 밝히고 내년이후 오더확대의 전망도 매우 밝다고설명했다. 화승은 이에따라 올해부터 93년까지 매년 2백억원씩 투자,제화제봉등공정을 자동화해 오더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