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영남지역업체 복구작업에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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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글래디스가 몰고온 폭우로 부산사상 울산과 창원공단등영남지역주요공단의 1천4백54개침수업체들은 물이 빠지기시작한 24일이른새벽부터 복구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조업을 중단한 이들업체들 가운데 피해가 큰 3백40개업체들은 일요일인25일에도 근로자들이 정상출근,각종장비를 동원 복구작업을 벌렸다. 사상동단 3천여 업체종업원들은 이날 조기 출근해 공장 안팍을 정리하고대부분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피해가 심한 3백여업체는 조업을중단한채 복구작업을 벌였다. 수영천 범람으로 물바다를이룬 해운대구 반여1동 공단일대에도 복구작업이한창이다. 이날 67년 공장 설립이후 처음으로 수해를 당한 반여1동 대우 부산공장은4천여명의 종업원들이 소방호스를 이용 수해 상혼을 씻어내고 물에 잠긴봉제생산라인의 복구작업을 폈으나 워낙 피해가 심해 25일께나 정상조업이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