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사채 발행 급증...6월이후 4-5배

최근들어 무보증 회사채발행이 급증하고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증사채보다 유통수익률이 높아 발행이 부진했던무보증사채가 0.2점의 평점가산제가 시행된 지난6월이후 종전보다 45배이상 발행이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점가산제 실시전인 지난5월까지만해도 회사채 발행총액의2.85%(2백30억원)에 그쳤던 무보증사채 비중은 6월 11.39%(9백80억원) 7월17.19%(1천8백66억원)로 크게 늘고 있으며 주발행사인 대기업의 회사채평점이 상향조정된 이달중에도 11.25%(1천2백66억원)에 달하고있다. 증권사관계자들은 중소기업보다 회사채평점이 낮은 대기업들이 높은금리부담에도 불구,평점유지를 위해 보증사채에 비해 평점이 가산되는무보증사채발행쪽으로 편중돼 이처럼 무보증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고밝히고 현행 회사채평점제의 변화가 없는한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내다보고있다. 그러나 보증사채보다 통상 0.3%포인트이상 높은 유통수익률을 형성하고있는 무보증사채의 발행급증은 그만큼 발행회사의 금리부담을 증대시키는동시에 시중실세금리의 상승을 부추길 공산이 커 발행급증에 따른 후유증이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