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어업협정 내달 체결...KAL기 피격 추모제도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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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소련사태에도 불구하고 한.소어업협정과 대한항공 피격8주기추모제행사등을 당초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27일 밝 혔다. 정부는 공노명 주소대사가 소련측과 협의한 결과 한.소어업협정을 당초예정대 로 체결키로 합의함에 따라 오는 9월17일 정부대표단을 모스크바에보내 협정에 서명키로 했다. 공대사는 26일 시라예프 소련어업성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소양국이추진해온 어업협정 과정에 러시아공화국대표도 참석해온 만큼 협정체결에별다른 문제가 없다 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9월1일 사할린근해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던 KAL기희생자 8주기 추모제행사도 소련측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것이좋겠다는 입장을 밝 혀옴에 따라 예정대로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당국자는말했다. 이번 추모제행사에는 소련연방에서 키리예프 외무성본부대사와 리샤코프한국과 장, 러시아공화국의 이바노프 외무성아주국장등이 참석하며우리측에서는 유가족 95 명과 공대사및 유가족협회부회장인 유인학의원과국회외무통일위소속 정재문 박찬종 의원, 사할린교포모국방문단장인김현욱의원, 권정달 전 의원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AL기 희생자유가족등은 오는 31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현지로출발, 9월1일 사할린근해에서 선상추모제를 가진뒤 2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