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심 증자설등 기업루머 난무

최근들어 증시가 약세장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제조업주를 중심으로기업자금사정이나 유.무상증자및 투자계획과 관련된 기업루머가속출하고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27일 피혁업체인 경일화학에 대한 부도설이나돌아 이 회사의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피혁업종의 주가가 된서리를맞은데이어 28일에는 일부 중소형전자주에대한 자금악화설이 다시출현했다. 이와함께 개별기업들의 유.무상증자나 투자계획등에대한 기업루머도 점차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이와관련한 조회공시도 지난주의 경우 하루평균3건정도에 불과했으나 금주들어서는 하루 5건이상이 나오고있다. 증권분석가들은 지난6월말부터 8월초에걸친 급등장세속에서 금융주의상승이 단연 돋보인 가운데 제조업주에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아 개별기업관련루머가 적었으나 소련사태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금융주의상승탄력이 소멸함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개별 제조업종목을둘러싼 루머가 많이 생성되고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분석가들은 종목별 주가등락이 일률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한금융주에서 개별 종목별 주가등락차이가 비교적 큰 제조업주로 투자자들의관심이 옮겨 가고있는 과도기적 현상때문에 이같은 기업루머들이 많이나돌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에따라 중소형 제조업종목을 중심으로 루머에영향받은 뇌동매매가 자주 일어날 소지가 큰 증시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