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에 연말까지 가입신청...휴경보상제 도입 고려안해

최병열노동부장관은 28일 국회노동위에서 "국제노동기구(ILO) 헌장수락을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한뒤 금년말까지 가입신청서를 제출할예정"이라고 말하고 "1백72개 ILO조약중 노.사.정간에 마찰의 소지가 없는26개 조약을 비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총액임금제 추진과 관련, "현재의 일률적인 통상임금한자리수 인상방침은 임금소득자간의 부익부 빈익빈을 더욱 조장하는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연구원과 관계부처들이총액임금제 방안을 마련중이며 공청회등을 거쳐 노동계의 의견을 수렴한후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직업병 예방및 치료의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분당에 설립될제2의 서울대학병원에 직업병 전문연구소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위에서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미일등에서 휴경보상제를실시하고 있고 우리도 도입을 검토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으나 쌀의최소시장개방과 연결돼 쌀시장을 개방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으므로전혀 도입을 고려하거나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또 "골프장 건설로 인한 토사유입이 저수지의 담수량감소등수리시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진임동자부장관은 동자위에서 전력요금 문제와 관련, "수익자부담원칙에 의거, 적정규모 이상 전력소비자에게 요금을 더 부과하는 전력요금구조개편방안을 금년내 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장관은 "유가자율화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석유제품가격표시제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