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항만 시멘트부두등 보관시설들 앞으로 민간자본이 건설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등 전국16개항만의 유류 잡화 시멘트부두와양곡사이로등의 보관시설들이 앞으로 민간자본에 의해 건설된다. 또 이같은 항만시설건설에 자본을 투자한 민간업체들은 물가상승률을감안한 투자비의 회수를 보장받게되며 하역업 면허권과 공단개발부지의우선취득권도 부여된다. 해운항만청은 2일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전국16개항만의 접안.보관시설등 민간투자대상의 항만시설을 이같이 확정하고 오는 11월까지민자참여업체를 선정,발표키로 했다. 해항청은 또 항만시설 민자유치에 따른 기본지침을 마련,자본을 투자한민간업체들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도입,앞으로 하역업면허권과공단개발부지의 우선취득권을 부여키로 했다. 또 투자대상시설이신설항만 및 투자기피시설인 경우 항만시설사용료를 인하해주는 한편투자비 보전여부에 관계없이 20년간 항만의 무상전용사용권을 허용키로했다. 해항청은 또 해운항만청 차장을 위원장으로한 7인의 심사위원회를구성,대상시설에 경합이 있을 경우 이심사위원회에서 참여대상업체를선정할 방침이다. 해항청은 이와함께 이같은 민자유치계획을 앞으로 2 3년 주기로 공고하고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민자유치대상으로 확정된 항만시설은 부산항의 양곡사일로12기, 유류접안부두 1선석(91 ~ 93년) 인천항 유류접안부두2선석,수리조선용부두 1선석(91~94년) 광양항 제철원료부두등 13선석(")아산항 일반부두 4선석(") 군산항 컨테이너 피더선부두 3선석(91~93년) 진해 울산 온산항 잡화부두 2~4선석(91~94년)등 모두 44개 항만시설물로총 6천2백67억원가량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항청은 그러나 부산항 7부두의 컨테이너 잡화부두 인천항 5,6부두의컨테이너 및 자동차 전용부두등 공공성이 강한 항만시설은 정부에서공사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