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 2/4분기 대기오염도 조사

국내 대도시 가운데 대기중 납의 평균농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부산으로 0.3303 / 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환경처가 발표한 91년도 2/4분기중 전국 주요도시 대기중 중금속및 유해 물질 오염도현황 에 따르면 납의 경우 부산이 오염도가 가장높았으며 그다음이 서울(0.2354 / ) 원주(0.2064 / ) 인천(0.1588 /) 대전(0.1517 / ) 등의 순이었다. *** 납농도 경우 부산감전동이 가장 많아 *** 특히 부산의 공업지역인 감전동은 0.7084 / 로서 환경기준치(1.5 //3개월)의 절반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측정됐으며 대전시대화동(공업지역)도 0.4022 / 으로 나타나 공업지역의 대기중 납농도가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해중금속인 카드뮴은 대규모 공업단지가 위치한 울산이 0.0077 / 로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이 0.0059 / , 부산 0.0040 / , 인천 0.0035 / 의순이었다. 카드뮴의 경우에도 공업지역의 오염도가 높아 울산 여천동이 0.0120 /, 부산 감전동이 0.0090 / 로 나타났으며 서울에서는 상업지역인 신림동이0.0070 / 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구리의 경우에는 원주가 0.4830 / 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이부산(0.3030 / ) 울산(0.2787 / ) 서울(0.2172 / ) 광주(0.1679/ )등 이었다. 환경처는 이같은 국내 대도시의 대기중 중금속오염도가 전반적으로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지난 88년 평균 납농도가 0.3200 / , 카드뮴이0.0070 / 을 기록한 일본 도쿄와 비슷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해물질인 석면과 벤조피렌의 농도는 서울이 각각 0.00008개/cc,0.621ng / 로 측정돼 미환경청이 정한 실내기준(0.01개/cc)과미산업안전보건청 권장기준(2 백ng/ )을 밑돌았다. 환경처는 앞으로도 대기중 중금속 및 유해물질의 오염도조사를분기별로 계속할 예정이며 공단지역에 대해서는 발생원에 대한 정밀조사를실시할 계획이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공급을 계속확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에 포함돼있는 납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오는93년 1월부터는 전차량을 대상으로 무연휘발류를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