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방때 외국인 신규매입 여력 6조6천여억원 예상
입력
수정
내년 주식시장 개방이후 92년중 외국인의 신규매입여력은 최고6조6천여억원에 달할것으로 추정되고있다. 3일 대우증권및 대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 주식시장개방에 따른외국인의 신규매입여력은 8월말현재 최초연도인 92년중 종목당 8%및 10%의투자한도분 7조2천6백80억원에서 기존 외국인지분중 10%초과분3천5백여억원 KF(코리아펀드)등 3개 외국인전용투자펀드 보유분 3천1백억원해외증권발행분 3천6백여억원등을 제외하면 총6조6천여억원에 달할것으로분석됐다. 그러나 실제로 주식시장개방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은 현재 KF등 외국인전용투자펀드를 통해 투자하고있는 대형우량종목만을 추가매입할 가능성이높을것으로 관측되고있어 실제의 매입여력은 6조6천여억원의최고투자가능치를 크게 밑돌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경우 KF등 외국인전용투자펀드가 8월말현재 1백16개 종목(1백5개기업)을대상으로 모두 3천99억원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있고 해외증권발행분이3천6백30억원에 달하고 있는점을 감안하면 실제의 추가매입여력은1조3천3백여억원에 그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또 외국인전용펀드가 투자하고있는 1백16개종목중 합작등 직접투자 또는해외증권발행을 통한 외국인의 지분이 이미 10%를 넘어선 종목이 18개에이르는것으로 나타나 실제의 신규투자가능종목은 98개종목에 그칠것으로관측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