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총무, 지자체 국감실시 합의

여야는 4일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20일동안 실시되는 금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대상에 지방자치단체를 포함시켜 중앙기관위임업무에 한해 국감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종호, 신민당의 허경만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지자체 국감을실시하 더라도 가급적 자치단체의 일상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중복감사를 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담은 그동안 지자체 국감을 해당 상임위별도 중복해서 실시하던전례를 지양, 가급적 자치단체국감반을 한 상임위로 단일화하는 방안을모색키로 하고 그 구체적 인 방법은 양당 수석부총무회담을 통해 절충키로했다. 양당총무들은 또 이번 정기국회가 13대의 마지막 국회인 점을 감안,이번 국회 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담이 끝난뒤 김총무는 "이번 국회 국감대상기관에 지방자치단체를포함시켜 주택.교통등 중앙으로부터 위임받은 기관위임사무에 국한해감사를 실시키로 합의했 다"면서 "그러나 해당상임위가 관련 자치단체에중복해서 감사를 실시해 왔던 과거 의 방법은 지양키로 했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