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일본서 정유설비 수주

현대중공업은 일본 JGC사로부터 3천만달러상당의 대형탑조류및 중질유분해탑 제작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플랜트공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북부에 건설하는 수출전용 정유소의주설비를 제작하는 것으로 일본 JGC사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로부터20억달러에 수주한 초대형공사의 일부이다. 제작기간은 15개월로 92년11월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공사의 핵심설비인 중질유분해탑은 단위중량 1천7백t의 초대형으로지금까지 제작된 같은 모형의 설비중 세계최대규모이며 일본과 유럽의3개사만이 제작경험이 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