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아 은행창구 도난사고 빈발

은행감독원은 6일 추석을 앞두고 고객들이 은행창구에서 예금을 찾을때돈을 절취당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 예금을 인출할때 신중을 기해줄 것을촉 구했다. 은행감독원은 최근 일부 금융기관 점포에서는 고객이 예금통장과예금청구서를 창구대에 놓고 접수를 기다리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이를찾아가거나 접수후 제3자 가 번호표를 수령하는 등의 방법으로 예금을도난당하는 창구 예금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감독원은 이같은 창구사고에 따라 은행감독원에 해결을 호소한민원은 올들어 지금까지 8건에 달하며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은 창구사고는 상당수에 달할 것으 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사고는 대부분 전문절취범들의 사전계획에 의한범행이며 사고당시의 증거가 불충분하여 금융기관에 구제를 요청하더라도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