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업체서 21억7천여만원 체불

추석을 앞두고 인천.경기지역내 13개 업체에서 임금및 상여금,퇴직금등모두 21억79만1천원(근로자 1천5백29명분)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밝혀졌다. 6일 인천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 까지 인천.경기지역29개 업체에서 74억4천4백53만3천원의 체불이 발생,이가운데 16개업체(53억3천3백74만2천원)만 청산했을뿐 나머지 13개 업체는 아직청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인천시 북구 십정동558 스쿠알렌 제조회사인 세모(대표 박상복)의경우 자금난 가중으로 근로자 2백68명의 지난 6,7월분 임금과 상여금등2억5천9백40만2천원을 체불한 것을 비롯,세모 계열 회사인 부천의전자제품공장,김포 봉제공장등 2개 공장에서도 근로자 5백46명에 대한임금 4억6천9백만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또 지난 7월31일 부도발생으로 조업이 중단된 인천시 서구 경서동산11철구조물 제작업체인 금구산업(대표 김선관)도 근로자 71명에 대한해고수당과 퇴직금등 1억3천9백만원을 체불하는등 13개업체(인천7,경기6)가 체불돼 있으나 추석내 청산은 어려울 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