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불공정거래 매매심사 강화

증권거래소는 내년초부터의 주식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증시의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해나가기 위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매매심사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내년부터 시장개방등에따라 증시여건이크게 변화하고 있어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는데다 불공정거래의 빈발로 국내증시의 신뢰도가 저하될경우 외국자금의유입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는 이같은 판단아래 지난 연초부터 선진국의 매매심사및심리기법을 우리의 여건에 맞게 개선,새로운 기법으로 불공정거래를 심사할계획이다. 거래소는 올해안에 주가와 거래량의 이상변동을 자동적으로 찾아낼수 있는전산시스템구축을 완료,매매심사업무의 신속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미 상당한 정보가축적된 내부자거래관련자료의 전산화작업을계속 추진,불공정거래의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심리업무의 실효성을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초부터 외국인투자자들의 고객별계좌관리에 나서불공정거래소지를 없애나가기로 했다. 지난 연초부터 증권거래소는 외국증권유관기관과의 협조아래 우리의실정에 맞는 매매심사및 심리기법을 연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