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상품인기 멕시코에도 뒤져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한국상품은 일본, 유럽, 멕시코 상품 다음으로인기가 있으며 한국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운동화인 것으로나타났다. 9일 제일기획과 제휴관계에 있는 미국 광고대행사인 보젤사가 최근조사한 "미 국인들의 수입제품에 대한 구매태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조사대상 미국인들 가운데 59%가 지난 1년동안 일본제품을 구매한 경험이있다고 응답했고 유럽제품은 34.1%, 멕시코제품은 24.5%, 한국제품은21.2%가 각각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 다. 캐나다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0%, 호주및 뉴질랜드제품을 샀던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에 그쳐 한국상품에 비해미국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제품 가운데는 응답자의 9.8%가 운동화를 산 경험이 있다고 응답,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6%는 오디오/비디오제품, 2.3%는 오디오제품,2.2%는 스포츠의류, 2.1%는 비디오제품을 각각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대답했다. 이밖에 시계(1.7%), 청바지(1.7%), 계산기(1.4%), 무선전화기(1.3%),카메라(1.0%)등의 한국제품도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한편 한국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미국인들의 수입정도는 연봉3만달러 이하 가 거의 절반인 49%에 달해 일본(44.5%), 유럽(40%),멕시코제품(43%)에 비해 저소 득층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블루칼라의비율도 62%로 일본의 55%, 유럽의 47%, 멕시코의 54.5%에 비해 크게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서부에서 한국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남부지역에서는일본제 품과 함께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서부지역에서는 가장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