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예산증가율 축소조정 촉구

신민당은 11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 "뒤늦게나마대통령이 팽창예산의 부작용을 우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대폭삭감하라고 지시한 것은 긴축예산편성촉구를 수용한 것으로 이를환영한다"면서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을 시급히 전면 재검토할 것과아울러 경제난국을 자초한 경제기획원장관과 경제부처장관은 즉각 인책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내년도 예산은 총예산증가율을 경상성장율 범위이내로축소하고 사회간접시설과 농업구조개선, 환경관리, 주택건설등의재정수요에 소요되는 자금은 경부고속전철착공연기등 사업비의 우선순위재조정에 의한 절감재원과 예비비, 방위 비등의 합리적 하향조정에 의한여유자금으로 충당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