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이후 남북한 물자교역 총 1억6천만달러

지난 88년 10월 대북한 교역개방조치가 취해진 이래 올 8월말까지정부의 승인아래 이루어진 남북한간 물자교역은 총 1억6천5백63만달러어치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무총리실이 15일 국회행정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남북한간 교역은 광산물 농수산물등 1차산품 중심의 반입이 대부분으로이기간중 모두 1억4천8백2 6만달러에 달했으며 반출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을주축으로 1천7백37만달러어치였다. 정부는 지금까지 제3국 중개상을 통한 간접교역형태를 취해온남북교역을 앞으로는 직접교역으로 적극 전환키로 하고 직교역업체에 대한지원및 상호보완적인 물품의 물물교환방식을 적극 권장하는한편 북측의1차산품및 중간원자재와 우리측의 생필품 제조설비 석유화학제품간의간접교역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앞으로 교역량 증대및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통상협정체결,남북은행간 청산결제구좌 개설, 남북공동자유시장설치등도 추진키로했다.